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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는 쓸데 있는 짓이다 - 작업치료사가 전하는 아이를 미래를 바꾸는 놀이의 힘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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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는 쓸데 있는 짓이다 - 작업치료사가 전하는 아이를 미래를 바꾸는 놀이의 힘

목수책방

앤절라 핸스컴 (지은이), 오필선 (옮긴이)

2019-07-10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우리 아이,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좀처럼 차분해지지 못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자신의 몸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아이, 과격해지거나 쉽게 화를 내는 아이, 자주 넘어지고 떨어지는 아이, 공간 지각 능력이 떨어져 ‘몸치’ 같이 서툰 동작을 하는 아이, 감기를 달고 살고 알레르기와 천식으로 고생하는 아이, 읽는 것을 어려워하고 어린 나이에 근시가 된 아이, 늘 걱정과 두려움에 휩싸여 있고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아이, 스스로 자기만의 놀이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시키는 것만 하는 아이.
혹시 당신의 아이가 현재 이런 모습은 아닌가.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음식을 먹이고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정작 아이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무시하고 있다. 바로 아이를 ‘자유롭게 밖에 나가 놀게 하는 것’이다. 소아 작업치료사인 앤절라 핸스컴은 요즘 아이들이 보여 주는 크고 작은 문제가 아이들의 운동 기능과 감각 기능 발달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활동적 자유 놀이’ 경험 부족으로부터 야기된 것일 수 있다고 말한다.
요즘은 집이나 교실 밖에서 풍부한 감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 아이들이 너무 많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에서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미명 하에 아이들을 점점 더 실내에 묶어 두고 있으며, 컴퓨터, 핸드폰, 게임기 등은 아이의 몸을 작은 스크린 앞에 고정시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게다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은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공부나 하라’는 압박을 받으며 지나친 스케줄과 의자생활을 강요받는다. 우리는 아이들이 겪는 크고 작은 신체적, 정서적 문제들의 원인을 찾기에 앞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가장 ‘기본적인 것’을 제공해 주었는지를 되물어야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바깥에서 놀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 주기만 한다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눈에 띄게 건강해질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게 해 준다.

내 아이에게 바깥에서 하는 활동적인 자유 놀이를 허하라
이 책의 앞부분은 요즘 아이들이 많이 겪는 문제들을 다루며, 감각 이상과 주의 산만을 비롯해 여러 문제를 보여 주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근본 원인을 짚어 본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문제를 이해하려면 운동과 감각 기능을 제대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기능들에 관해 설명한다. 그리고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아이의 사회-정서적 기술이 어떻게 발달하는지도 살펴본다. 아이들의 움직임을 지나치게 제한해서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현상, 특히 부모의 안전강박증이 아이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관한 이야기는 요즘 부모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내용이다. 활동적 자유 놀이, 특히 궁극의 감각 경험을 제공하는 자연 환경에서 어른의 간섭 없이 이루어지는 놀이는 근력 향상, 감각계와 면역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창의성, 독립적 사고 기술, 자신감, 감정 조절 기술 등도 향상시킨다. 책에는 가정, 학교, 사회, 실내 공간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이 활동적 자유 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지 다양하고 구체적이며 시도해 볼만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모든 아이는 몸과 마음의 건강, 학습 능력과 창의력 향상 등 자연에서 오는 이점을 누릴 권리가 있다. 또한 아이들은 주도적으로 자기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타고 났기 때문에 안전한 여건 속에서 자기 관심사를 추구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지면 어른이 예측하지 못한 방식으로 성장하고 닥쳐올 도전에 맞설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습득한다.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아이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부모들의 하는 선택이 오히려 아이들을 더 위험에 빠지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이제는 돌아보아야 할 때다. 앤절라 핸스컴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의 사소한 움직임도 알고 보면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아무런 계획 없이 이루어지는 아이들의 놀이가 ‘쓸데없는 짓’이 아닌 아이가 살아갈 미래의 시간을 결정하는 ‘쓸데 있는 짓’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책을 덮을 때쯤이면 부모나 교육자가, 그리고 이 시대의 어른들이 지금 당장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 주어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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